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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영화 터미널 기다림의 연속

2004년 개봉한 톰 행크스의 또 다른 명작인 영화 터미널을 아시나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며, 실제로 9개월동안 터미널에서 갇혀있었던 사례라고 합니다

아는 사람도, 돈도, 이곳에서 나갈 수도 없는 그런 답답한 상황에서 

여러분은 과연 얼마나 현명하게 버틸 수 있으신가요?

저라면 머리가 새하얘지고, 화내고, 굶고, 아사.... 암튼,, 패닉에 빠졌을 것 같습니다

영화 터미널에 나오는 빅터 나보스키(톰 행크스)는 어떻게 대처했을지,

왜 갇힌 것인지, 왜 뉴욕까지 온 것인지 알아봅시다

 

 

 

 

[ 스포있음 ]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동유럽 작은 나라 크로코지아에서

뉴욕까지 날아온 빅터는 입국 심사에서 크로코지아에 쿠데타가 일어나버린 바람에, 

국적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공항에 갇혀버리게 됩니다

비자도 신청할 수 없고, 공항 밖으로 나갈 수도 없고, 나라도 없는, 무의 상태가 되어버리죠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뉴욕으로 나가야 하는데 말이죠

과연 그는 뉴욕으로, 공항 문을 무사히 나갈 수 있을까요?

 

 

 

 

공항 관리국 프랭크는 식권 5장과 지도를 주면서 그에게 그 어디도 가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합니다

하지만, 골칫거리로 느껴진 빅터를 더이상 공항에 머무르게 하고 싶지 않아

갖은 방법을 동원해 그를 공항 밖으로 내보내려고 애쓰죠

본인이 억지로 빅터를 내몰면 승진에도 문제가 생기고, 이미지 타격과 여러모로 일이 복잡해지기 때문에,

빅터 스스로 불법으로 이곳에 왔다라는 식으로, 본인이 책임지지 않을 수 있는, 내쫓기 방법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순수하고 현명한 빅터는 사용하지 않는 67번 게이트에서 의자를 모아 침대로 만들기도 하고,

카트 수거함에 카트를 모아 환급받은 동전으로 햄버거를 사먹기도 하고,

알바 자리를 알아보기도 하고, 망가진 벽면을 고치면서 설비팀에게 에이스로 찍히기도 하죠ㅋㅋ

정말 똑똑하지 않나요ㅋㅋ

그리고 그 속에서 사귄 친구들까지 모두를 그의 편으로 만드는 매력이 있는 남자입니다

 

 

 

 

식품을 운반하는 친구와 가까워지면서 

그가 좋아하는 비자 발행 여직원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아봐주는 대가로 끼니를 떼웁니다

그리고 우연히 승무원 아멜리아와 마주치면서 로맨스까지 키워나가죠

하지만, 그녀는 너무 바쁜 ㅅr 람... 상대적으로 한가한 빅터..

빅터는 그녀와 잘 되고 싶은 마음에 친구들이 총동원하여 그들만의 레스토랑을 열어주지만

아직 에피타이저인데 그녀는 일이 바빠 떠나버립니다..

아쉽네요ㅠㅠ 열심히 준비하고, 기대했는데..!

 

 

 

 

 

그녀도 빅터가 마음에 들긴 했나봅니다

기적처럼, 기다림 끝에 쿠데타가 끝이나고, 신분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고,

아멜리아가 단기 비자까지 발급해주죠

결국, 그는 그에게만 굳게 닫힌 공항의 문을 나서 뉴욕으로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연 그 약속은 무엇이었는지, 빅터가 소중히 여기던 깡통에는 뭐가 들었는지

영화 터미널을 통해 꼭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