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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계속 보고 싶은 영화 유브 갓 메일

모든 사진 출저 네이버

요즘 옛날 명작 영화를 보는 즐거움에 빠져서 살고 있는데요

시간이 나는대로 계속 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모르는 영화가 더 많아서 교양 혹은 예능 등 보면서 모르는 캐릭터들이 많아

공감하기가 어려웠었는데 이제는 알고 있는 영화가 늘어나면서 

티비에서 내가 본 영화를 혹은 캐릭터를 언급하면 정말 반갑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여러분에게 명작 하나 소개해드려고 합니다

1998년 개봉한 유브 메일 이라는 영화입니다

유명한 톰 행크스와 통통튀는 러블리 멕 라이언이 나오는데요

저의 인생 영화이기도 하답니다

여러분도 한 번쯤은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ㅎㅎ

 

 

 

 

 

[스포 있음]

 

영화 유브 갓 메일은 제목 그대로 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예요

지금은 스마트폰, 깨똑으로 주고 받지만 

예전에는 이메일, 버디버디, 네이트온, 싸이월드 등등 

pc 메신저를 통해 연락을 하고, 소식을 나눴답니다

 

조 폭스(톰 행크스)와 캐슬린 켈리(멕 라이언)은 나이, 얼굴, 사는 지역, 직업 등 

서로에 대한 정보 하나 없이 이메일로 안부를 묻고 문학 이야기도 나누고,

고민 상담도 하면서 마음과 생각을 나누는데요

이때 규칙은 절대 사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예요

 

대화가 잘 통하는 상대를 만나면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싶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도 풀리고, 즐거움도 느낄 수 있죠

조와 캐슬린도 그런 감정으로 인해 계속 이메일을 주고 받고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캐슬린은 모퉁이에 있는 오래된, 작은 서점을 운영하는데요

아동 서적을 판매하고,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기도 합니다

캐슬린의 어머니께서 운영하시던 서점을 캐슬린이 이어서 운영하고 있는 것이죠

그만큼 캐슬린은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하는 사람인데요

 

어느날, 대형 서점이 생기면서 캐슬린의 서점은 매출이 떨어지고,

서점을 찾는 사람도 줄어들게 됩니다

캐슬린의 서점은 어쩌면 문을 닫아야 할 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대형서점은 조 폭스의 서점이었고, 캐슬린은 그와 경쟁을 하고, 그가 점점 싫어집니다

둘은 경쟁 상대이기도 하지만, 메일을 매일 주고 받는 가까운 사이이기도 하죠

메일 상대가 아주 가까이 있었음에도 그들은 알 수가 없었던 거예요

 

화가 나는 마음을 캐슬린은 집으로 돌아와 조에게 이메일을 보냅니다

조는 그녀의 고민을 들어주고, 공감해주죠

오고 가는 메일 속에 그들은 좋아하는 마음이 커지지만, 경쟁 상대라는거...

 

너무 좋으니까 한 번 만나고픈 마음에 만나자 라고 약속을 하고

조는 자신의 상대가 캐슬린이었다는 것을 알고 놀라죠ㅋㅋ

조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진퇴양난..

(캐슬린은 아직 모릅니다 허허)

 

 

 

 

 

캐슬린은 만나자고 했던, 그리고 좋아하는 마음도 있던 조를 기다리지만

어쩐지 더이상 메일도 없고, 나타나지도 않아 서운하지만

서운함을 표현할 수도 없어요 둘은 사귀는 사이는 아니니까요

 

조폭스는 다시 한 번 약속을 잡고 그녀에게 고백하기로 마음을 다잡습니다

캐슬린은 경쟁 상대이자 나의 서점을 문 닫게 한 조가 미운 것은 사실이지만, 

대화가 잘 되고, 그간 메일을 통해 쌓인 감정이 더 큰지 

은근 자신의 상대가 조 이기를 바라게 됩니다

결국 그들은 서로가 서로의 상대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죠

 

영화 유브 갓 메일을 보면서 공감이 갔던 부분은

글과 메신저 만으로도 상대방에 대해서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저도 예전에 이런 비슷한 경험이 떠올라서 재미있게 영화를 봤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도 이런 경험이 있으신가요?

 

재미있게 본 영화를 여러분에게도 공유하고 싶었는데 꼭 한 번쯤 보기 좋은 영화랍니다~

이상, 유브 갓 메일 리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