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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실화 바탕 영화 행복을 찾아서

요즘 유튜브, 넷플릭스, 왓차 등 영상을 시청하는 분들이 증가했다고 하죠

저도 넷플릭스를 자주 애용하고 있는데요

넷플릭스에는 숨은 명작들이 정말 많죠

그러나 첫 홈 화면에 드러나 있지를 않아 모르고 그냥 지나치게 되어

결국 볼거없네, 뭐 재미있는거 없나 이렇게 생각하게 되죠

그래서 제가 명작 영화 하나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모든 사진 출처는 네이버 영화입니다)

 

 

 

 

 

윌 스미스와 그의 친아들인 제이든 스미스가 나오는 실화 바탕의 영화 "행복을 찾아서" 입니다

최초의 흑인 출신의 전설적인 기업가인 크리스 가드너의 실제 이야기예요

너무 유명한 영화라서 이미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영화는 몇 번을 봐도 괜찮은 것 같아요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빈익빈 부익부" 가 생각났어요

잘 사는 사람들은 가난해져도 잘 사는데, 없는 사람들은 뭘해도 못사는 현실에 답답했습니다

정말 정말 열심히 사는데 왜 한 번을 제대로 일이 풀리지를 않을까 화가 났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포기, 좌절, 원망하기 보다는 더 악착같이 살아가는 모습에 가슴 찡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죠

아버지의 강인한 부성애도 느낄 수 있는 영화랍니다

 

 

 

 

 

[ 스포주의 ]

 

아버지 크리스 가드너는 한 물간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세일즈맨입니다

기기 두 대는 팔아야 조금이라도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라고 해요

기계 부품이 망가져 헌혈을 해서 받은 돈으로 부품을 구매해 수리하면서까지 팔아야 하는 입장이죠

이 장면들을 보면서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왜 계속 힘들고, 꼬인 실이 풀리지를 않을까 화가 났었습니다

제발 좀 풀려라 잘 좀 풀려라 긴장과 손에 땀을 쥐면서 봤었던 것 같아요

 

비록 인생이 잘 풀리지는 않지만, 그의 아들 크리스토퍼에 대한 부성애 만큼은 정말 대단하죠

크리스토퍼는 농구를 정말 좋아하는 아이인데,

아버지는 "나는 농구에 재능이 없다 그래서 너도 농구에 대한 재능이 없을거야" 라고 말을 합니다

시무룩해진 아들을 향해 크리스 가드너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거 진짜 명대사 입니다

 

"

누구도 너에게 너는 할 수 없어 라고 말하게 두지마

그게 나 (아버지) 라도 말이야

사람들은 자신이 하지 못하는 일에 대해서 너도 못할거야 라고 말하고 싶어해

꿈을 가졌다면 넌 그걸 지켜내야 해

니가 뭔가를 원한다면, 그걸 갖는거야

"

 

어쩌면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었는데요

힘든 삶 속에서 많은 분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 영화를 보신다면 이 장면 꼭 2번 이상 보세요

 

 

 

 

 

크리스 가드너는 매일같이 의료기기 (스캐너) 판매를 하러 다니지만

마음처럼 잘 팔리지 않고, 월세는 계속 밀리고 결국 아내와의 갈등도 깊어져만 가죠

아내는 집을 나가게 되고, 아들을 홀로 키우게 되는데요

크리스 가드너는 내가 키우겠다 내 아들이다 하면서 강한 부성애를 보입니다

보통 아버지가 키우겠다 하시는 분들 흔하지 않은데 말이죠..

 

어느날 증권 회사 직원을 만나게 되는데요

숫자를 좋아하고, 사교성이 좋으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증권 중개인 인터십에 도전합니다

회사 임원(?)에게 크리스 가드너가 좀 더 눈에 띌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저 큐브가 한 몫했죠

택시 안에서 임원이 못맞추고 있었던 큐브를 도착지에 도착하기 바로 직전에 맞춥니다

뭔가 똑똑한 사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힘들게 인턴십에 합격했지만, 6개월동안 무급으로 일을 해야한다는 점에서 고민하게 됩니다

 

 

 

 

 

월세가 밀리고, 아이 어린이집 비용에,

밀린 세금까지.. 그로 인해 전 재산 2만원 있는거 계좌번호에서 말도 없이 그냥 빼가기까지..

 

여러분은 보장되어 있지 않은 / 1명만 살아남는 불투명한 정직원 전환 / 무급 6개월 인턴생활 할 수 있나요?

 

저는 포기했을 것 같은데, 크리스 가드너는 다릅니다

고민을 하기는 했지만 결국 도전하죠

아이를 데릴러가야 해서 남들보다 근무 시간이 짧아 그만큼 몇 배로 일을 합니다

6개월 후..

그의 능력을 알아본 회사는 결국 크리스 가드너를 정직원으로 전환시킵니다

이때 아주 멋있는 대사가 오가죠

 

"

내일도 셔츠를 입게. 내일은 첫 날이 될테니까

"

 

이보다 설레고 벅차는 말이 있을까요

크리스 가드너는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마무리 되며

결국 가드너 리치 앤드 캠퍼니를 세워 억만장자로 거듭납니다

 

만약 크리스 가드너가 인턴도전을 하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이야기였겠죠?

포기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그 이상으로 올라가기 위해

더욱 노력한 그가 정말 대단하고 본받을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힘든 시기 속에서 아들 크리스토퍼 역시 같이 고생을 했는데요

어린 나이에 칭얼거리지 않고, 묵묵히 아빠를 믿고 따르는 모습이 참 대견합니다

아들에게 항상 "아빠를 믿어라 부르면 언제든 바로 올게 " 라고 했던 대사가 생각나네요

 

 

 

 

 

이 영화에는 수많은 명장면과 명대사가 있는데요

저에게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장면이 하나 있죠

집이 없어서, 모텔에 갈 비용 조차 없어 지하철 공용 화장실에서 하루를 보내는 장면입니다

아들에게 이 의료기기를 타임머신이라고 하면서 주변에 공룡이 많다며

화장실을 가리키며 저 안으로 들어가자고 합니다

 

차가운 바닥에서 재울 수는 없으니 휴지를 잔뜩 깔아 아이를 눕히고

아이의 눈과 귀를 막으며 소리없이 슬픈 눈물을 흘립니다

누군가 문을 부술듯이 두들기는데 열어줄 수가 없어요

여기서마저도 쫓겨나면 정말 갈 곳이 없으니까요..

 

이 장면을 보면서 '이 사람아 제발 문좀 그만 두들겨.. 다른 화장실 가ㅠㅠ' 이랬답니다 ㅋㅋ

아직도 이 장면은 볼 때마다 마음이 먹먹해지고 눈물이 날 것 같네요..

 

힘든 시기 속 아내는 도망을 갔지만 (그 심정도 이해가 갑니다)

아들과 둘이 험난한 세상 속을 헤쳐나가고, 아이의 자존감을 잃지 않게 해주고,

멋있는 아버지로 당당히 세상과 맞서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고, 대단합니다

 

곧 황금연휴가 다가오는데 행복을 찾아서 꼭 한 번 봐보세요

여러분은 행복을 찾기 위해 어떤 과정을 겪고 있고, 겪었는지,

내 인생에서 어느 한 부분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영화  [ 행복을 찾아서 ]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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